01. 자기소개

사랑합니다. 저는 케어링 청주점 요양 팀장 이화순입니다. 반갑습니다🩷

02. 하시는 업무?

저는 센터 요양보호사이자 팀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 안에서 어르신들의 케어 프로그램 진행,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업무 총괄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03. 장기요양기관 경력?

저는 사회복지사로 20년 넘게 일을 하였지만 노인 사업 쪽에는 지금 3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04. 케어링 근무 계기?

이전에 다른 분야에서 일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돕는 일을 보람을 느끼며 어르신들이 함께하며 얻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따뜻함이 저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작은 변화와 행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여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05. 케어링 센터만의 장점?

케어링이 대형 센터이다 보니 다양한 부서로 업무가 체계적이며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개개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돌봄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06. 요양팀장으로서 팀소개?

모두 전문 자격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 저희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7. 주로 이용하는 어르신?

치매 어르신, 거동 불편 어르신 독거 어르신 낮에 보호자가 없는 경우에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08. 어르신 맞춤케어 방법?

인지가 어려운 어르신한테는 맨손체조할 때 같이 하게 하고 그림 그릴 때 같이 설명하고 색칠하게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워커, 휠체어를 이용하여 저희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09. 어르신 건강 호전 사례

네네. 처음에 저희 센터에 오셨을 때는 수술하고 오셔 가지고 두 다리를 못 걸으셨어요. 그런데 저희 센터에 엘라, 족욕, 물리치료 등을 꾸준히 받으시고 열심히 하셔서 지금은 잘 걸으시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인지 쪽의 어르신들은 약간 치매끼가 계속 있으시잖아요. 치매가 더 진행되지 않으시고 모든 활동을 즐겁게 잘 하시는 게 저희의 큰 보람 아닐까요?

10. 케어할 때 마음가짐?

'우리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도 있고 또 연세도 있으시고 또 안쓰러운 마음도 있고 또 더 잘 해드려야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딱 그런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이제 거동이 불편한 저희들이 지금 몇 분 계시잖아요. 그러면 이 순간 이분이 오늘 나의 예수님이다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얘기는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11. 케어할 때 뿌듯한 순간?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이 오셨잖아요. 그분들이 표정이 밝아지셨을 때, 그리고 또 어르신들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호전되었을 때 이 일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 것 같아요.

12. 어르신이 좋아하는 부분

저희는 대형 센터이다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님이 오셔요. 특히나 인지 음악 에그마라카스랑 아코디언 의자 새로운 악기들을 많이 가져 오시더라고요. 그걸 가장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13. 응급상황 대처 사례?

휴식 시간에 어르신이 한 분이 소파에 앉아 의식을 잃고 계셨어요. 우리 선생님들이 바로 발견하시고 즉시 안전하게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과 함께 동시에 이제 우리 사회복지사 선생님한테 119에 신고하라고 하고 센터장님께 보고하고 회복을 하시고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 선생님은 많이 안 놀라셨나요?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니까 놀라지 않고 각자 심폐소생술 하신 분 계시고, 또 옆에서 다리 주무르는 분 계시고, 팔 주무르는 분 계시고 이렇게 각자 선생님들이 알아서 잘 해주시고 또 일반 어르신들은 불안함을 느끼면 안 되잖아요.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고 그때 그렇게 했습니다.

14. 보호자님과의 소통?

저희 센터장님께서는 보호자님과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어르신을 모시는 데 있어 보호자님의 예의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호자님께서 궁금하신 점이나 요청 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지 편안하게 말씀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 어떤 창구인가요?

전화통화, 직접 오시고, 면담하시고, 상담하시고 그래요.

(+) 한 보호자님과 연락하는 주기가 어느정도 되세요? 진짜 많으신 것 같아요. 우리 센터장님 보니까 수시로 하시는 것 같아요.

15. 보호자님들이 많이 하는 걱정?

보호자님들께서 가장 많이 걱정하시고 우려하시는 부분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적응 그다음에 프로그램 질에 대한 것들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소중한 부모님을 맡기시는 만큼 여러 가지 염려가 많으시겠죠.

(+) 걱정이나 우려사항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해드리세요? ‘선생님들이 어르신들한테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있다. 그리고 가족처럼 잘 대하고 있다 고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한다.’ 이렇게 안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16. 주간보호가 꼭 필요한 경우?

남자 어르신이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있어요. 모시러 가면 이렇게 막 오줌을 그냥 싸셔 가지고 신발도 흙을 잔뜩 묻히고 저희 센터에 오셔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씻겨 드리고, 옷 싹 갈아 입혀드려요.

(+) 보호자님께서는 자주 왕래를 안 하시는 거죠?

네, 센터장님하고 전화 통화만 하시는 것 같아요.

(+) 거의 맨날 오시니까 맨날 케어를 하시겠네요?

네네, 매일 씻겨드리고 매일 기저귀 갈아 드려요.

17. 센터 다니고 보호자님들 반응?

'우리 아빠가 기분이 좋아지셨다.', '식사량이 늘었다', '엄마가 활기를 되찾으셨다' 그런 감사 표현을 하시는 것 같아요.

18. 마지막 한마디

식사량이나 수면 패턴, 기분 변화 등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부분을 보호자님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최고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저희 케어링 청주점 어르신들께서는 제2의 즐거운 집이 되고 보호자님들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잘 섬기겠습니다.

어르신들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